이준석 "尹 대통령 시정연설, 여야 협치 자세 보여줘"

[the300]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회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을 마친 후 퇴장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배웅하고 있다.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첫 시정연설에 대해 "내용도 중요하지만 여야 협치 자세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입법부 입장에서 많은 기대하게 한 시정연설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의 국회 추경(추가경정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무엇보다 대통령께서 5.18에 전격적으로 당의 모든 관계자가 참석하기를 바라는 등의 파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어 그 부분 대한 기대가 앞으로도 커질 것"이며 이같이 말했다.

'시정연설 전 사전환담 자리에서 어떤 얘기를 나눴는가'라는 질문에 "사실 오늘 저희가 3당 대표 회동을 격 없이 하자는 대통령의 제안이 있었는데 정치 사안에 따라 못 이뤄진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말했다"며 "앞으로도 협치에 대한 시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청문회) 인사 문제와 결부해 얘기하는 것 같았는데 상당히 안타깝고 회동이 하루 빨리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환담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대통령의 협조 요청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는) 당선 전부터 국가 협치와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미리부터 (한 후보자가) 총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계셨다. 꼭 처리에 협조해달라는 취지로 말했지만 민주당의 응답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고 국회의 협조를 구하는 모습이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 여부를 묻자 "여러 의혹이 있지만 당 입장에선 일정 부분 사실이 아닌 걸로 드러난 것도 있고 정반대로 드러난 경우도 있다. 자녀 필기나 면접 점수 필기가 높았다던지 하는 의혹 중 배척할 만한 부분이 있다"며 "아직까지 국민 눈높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겠지만 빠른 판단을 내렸으면 좋겠다. 임명이든 다른 방안이든, 금명간 장관 임명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윤재순 총무서관의 성비위 등의 의혹에 대해서는 "소속 기관에서 경징계성 사안에 대해서는 직수행에 문제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면서도 "다만 20년 전에 썼던 시집과 관해서는 그 인식이 현재까지 이어지면 비서관을 수행하기 어렵다지만 인식이 달라졌음을 보여주고 명백한 유감표명 있은 뒤에, 총무비서관이 막중한 자리인 만큼 실하게 업무를 수행했으면 하는 게 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망과 관련해서는 "인천 계양을에서도 충분히 당력을 집중해 이재명 후보의 '방탄출마 불체포 특권'을 위한 명분없는 그런 시도를 국민의힘으로 저지할 것"이라면서 "저희 행동이 명분없는 (이 후보 출마) 행동 대해 상당 한 소구력을 가지고 있고 전달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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