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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5.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행전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 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와 동행을 했는데 막대한 영향 끼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특히 당선인의 선거운동 금지를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긍정적으로 본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1~12일 대구·경북 방문을 시작으로 이달 4일까지 당선인 신분으로 전국 29개 지역을 방문했다. 민주당은 윤 당선자가 취임 전 공직선거법상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적용받지 않는 신분을 이용해 사실상 선거에 개입한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김 후보자는 또 지난 대선 당시 사전투표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에 대한 관리 부실 논란에 대해 "이번 지방선거는 다행히 확진자에 대한 격리조치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면서 "방역에 철저한 만반의 준비 할 것이고 (격리조치가) 해제되지 않으면 시간 뿐 아니라 동선도 분리해서 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서는 "다 인정하고 사과한다"면서 "당시 서초동에 전세로 살고 있었다. 대치동으로 아이를 전학시키기로 결정하면서 서초동 전세집이 중간에 해지가 될 것이라고 그렇게 했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4월 윤 대통령측과 협의해 지명했다. 대전지법원장을 거쳐 2021년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법원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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