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과방위원들 "과기부·교육부, 한동훈 딸 진상조사하라"

[the300]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2022.5.9/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논문 의혹과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에 진상조사 실시를 촉구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9일 발표한 성명에서 "과기부와 교육부는 당장 연구부정 진상조사에 착수하고, 연구부정이 확정되면 논문 철회와 징계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성년 딸의 연구윤리 부정에 부모가 관여하지 않을 수 없다. 이를 주도해 온 한동훈과 그의 아내에 대해서도 같이 조사하고, 관여가 드러나면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후보자의 딸은 돈만 주면 수록이 가능한 일명 블랙잡지라고 불리는 약탈적 저널에 2021년 11월에서 2022년 2월까지 단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대량의 논문을 발표했다"며 "게다가 11편 중 9편이 단독논문이다. 유전자 가위 등 의학과 인공지능, 인문, 사회, 경제 등 그 주제도 매우 다양하다"고 했다.

이어 "논문 출판국가도 대부분 방글라데시,공저자 중 방글라데시인도 있다. 드러나기 쉽지 않은 제3국가 블랙잡지를 활용해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 궁금하다"며 "석박사, 연구자도 논문을 싣거나 참석하면 영광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도 논문을 발표하고, 학술대회에 참석했다. 고등학생의 경우 대단한 인맥이나 추천이 아니면 이 역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한 고등학생의 연구부정이 수 차례 벌어지고 있는데도 당국은 입을 닫고 있다. 학계 현장에서의 절망의 목소리에는 귀를 닫고 있다"며 "소통령 한동훈이기 때문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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