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마친 安 "전임 정부 그림 지우기 어려워...정권 연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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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5.06. photo@newsis.com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6일 인수위 공식 활동 종료를 맞아 "백지에 그림을 그리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전임 정부에서 그린 그림 중에 잘못된 것들을 지우고 또 새로 그리는 것은 어렵다"고 소회를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인수위 해단식에서 "막중한 임무를 맡았을 때 '과연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전 인수위원장, 부위원장님들에게 '공약과 국정과제는 다르다'는 것을 배웠다"며 "국정과제는 공약이 실현 가능하고 지속 가능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국정과제가) 공약과 조금 다른 면이 나올 수도 있는데 그 욕을 인수위가 먹어야 당선인이 마음 편하게 국정을 운영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요즘 언론을 보면 (인수위를) 욕하는 기사가 가끔 나오는데 제가 기분이 참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24명의 인수위원 규모가 너무 적다면서 "제가 법률안을 찾아보니 10년 전 법률이었는데 10년 동안 세상이 많이 바뀌어서 지금은 한 40명 정도 돼야 제대로 좋은 정책을 만들어서 우리를 먹여살리고 나라를 발전하게 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 이후) 또 우리가 계속 정권 연장을 할 거니까. 우리 스스로를 위해서 적절한 숫자, 40명 정도 인수위원이 있으면 모든 중요 분야를 커버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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