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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경 기자 =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대위발대식 및 광역단체장 공천장 수여식을 앞두고 권성동 원내대표(왼쪽부터),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후보, 주기환 광주광역시장 후보, 이준석 대표,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후보,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후보,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후보,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후보,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후보, 김기현 의원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공동취재) 2022.5.6/뉴스1 |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광역단체장 공천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공천이 확정된 17명의 시도지사 후보들이 모였다.
이 대표는 "저는 감히 이 선거를 대선의 연장전이라고 부르고 싶다. 왜냐하면 5년 만에 정권교체를 저희가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본인들의 의석이 많다고 해서 사실상의 정치적 불복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대선에서 분출된 민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대위는 앞으로 첫째, 우리가 대선 때 낸 지방 공약들을 매우 현실적인 형태로 전달하고 실현 의지를 보이는 것, 둘째, 선거를 앞두고 파상공세처럼 진행되는 민주당의 원내 폭주를 국민들께 잘 아리고 막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두 가지 방향성을 바탕으로 해서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이뤄낼 수 있도록 선대위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전 원내대표와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은 맡은 권성동 원내대표는 "내로남불식 민주당의 태도에 대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또다시 심판해야 한다"며 "우리가 정권교체를 했지만 지방 권력을 제대로 찾아와야 진정한 의미의 정권교체를 이뤄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해야만 우리 철학과 비전을 중앙과 지방정부에서 녹여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선출된 열일곱 분의 시도지사 후보들을 보니 든든하고 자신감이 든다"며 "대선 후보로 내놓아도 손색없는 막강한 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분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전투할 수 있게 우리 선대위가 뒷받침을 제대로 하겠다"고 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시도지사 후보들이 한 명씩 무대 위로 직접 올라 지방선거에 임하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시민단체를 자처하는 관변단체들이 더 이상 역할을 할 수 없도록 '서울시 바로 세우기'를 반드시 해내겠다"며 "1년간 열심히 준비했던 부동산 공급 정책을 확실하게 펼쳐 공급과 가격 안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가볍게 생각하는 민주당 정권이 반성하지 않을 수 없도록 승리를 견인하겠다"고 했다.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대한민국 경제를 망치더니 이제는 경기도를 망치려 도전한다"며 "실패한 경제 관료에게 경기도를 망칠 수 없다. 미완의 정권교체를 경기도에서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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