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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야권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2.3.3/뉴스1 |
국민의힘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측과 만나 단일화에 따른 유세 전략 등을 논의한다. 국민의힘으로서는 사전투표가 이미 시작되고 본 투표일도 5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윤석열 대선후보와 단일화 효과를 위해서는 빠른 유세 결합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4일 선대본부 회의를 마치고 안 대표와 합동 유세 계획 등에 "오늘 중으로 만나서 협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어제 후보께서 사퇴하시고 아무래도 공당의 후보로서 오랫동안 선거운동을 해왔으니 우선 뒷정리 해야 할 게 개인 마음 정리부터 해서 많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그래서 오늘 협의해서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유세에 같이 참여할 수 있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날 오전 8시 윤 후보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격 단일화를 선언한 안 대표는 내부 회의를 열고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단일화 이유 등을 설명했다. 국민의당은 아직 안 대표의 지원 유세 계획 등을 확정하지 않았다.
야권 관계자는 "내일(5일)까지 사전투표가 마감되고 본 선거일까지는 오늘을 제외하면 나흘밖에 없다"며 "이번 주말 집중 유세 등으로 안 대표가 나서줘야 단일화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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