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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앞에서 집중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1.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합리적 방역대책을 강조하며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인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를 폐지해 '여행의 자유'를 되찾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1일 페이스북에서 "변화된 코로나 상황에 맞는 합리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확진자의 동거인도 자가격리를 면제받는 상황에서 해외입국자는 백신접종자도 7일간의 격리를 강요받는 게 비합리적이란 얘기다.
윤 후보는 "PCR 음성이 나온 백신접종자에게 굳이 1주일의 격리를 명하는 것은 비과학적이며 기본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조치"라며 "저는 이러한 불합리한 자가격리 의무 폐기를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2년 넘게 여행의 자유, 고향의 가족을 만날 자유를 제한당한 국민에게 새 정부는 더 이상의 희생을 강요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죽으라는 것이냐'며 절규하고 계신 여행업계 종사자 여러분께도 책임감을 갖고 진심으로 응답하겠다"며 "저 윤석열은 여러분의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연일 문재인 정부의 비과학적 방역 대책을 비판하고 있다. 전날 밤에는 서울 종각 인생횟집을 방문해 자영업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영업제한을 한다고 코로나 확진이 줄어드는 게 아니다"며 "방역 패스 중단은 일시가 아니라 다 폐지하는 것이 맞는다. 영업시간 제한도 철폐할 것을 주장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소상공인 등의 피해 보상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에 임박해서 선심성 예산으로 날치기했다며 "저희가 정부를 맡게 되면 여기서 끝나지 않고 우리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입으신 실질적인 피해, 실질적인 손실을 다 보상해드리는 것이 헌법 원칙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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