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NBS 조사 결과에 "지지율은 파도…성찰하고 노력할 것"

[the300]선대위 앱 '이재명 플러스'에 직접 글 남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이제는 청년이다! 청년기회국 유세’를 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2.17/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지지율은 파도와 같아서 언제나 출렁이는 것이라고 늘 말씀드리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7일 심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 소통플랫폼인 '이재명 플러스'를 통해 직접 남긴 말이다. 한 네티즌이 'NBS 여론조사 결과보니 이번 대선은 승산 없어 보이네요'라는 글을 남기자 이를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날 언급된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업체 4개사가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14~16일 실시한 2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 '대선 후보 지지도'(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다. 이 후보는 31%를 기록하며 40%의 지지도를 받은 윤 후보에 9%p(포인트) 차이로 뒤졌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 3.1%p)를 넘어서는 수치다.

글쓴이는 "상대방 후보는 상상을 초월하는 행동을 해도 지지율이 끄떡없다"라며 "이 정도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탄핵 수준이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후보 본인의 실력으로는 지지율을 못올리고 상대방이 실책을 해야 지지율이 올라가는 답답한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현실은 냉엄하다. 직시하기 바란다"고 쓴소리를 남겼다.

이에 이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에 실망이 많으신 것 같다"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성찰하고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유능한 정부를 지향하고 있고, 실적과 실력이 검증됐다고 자부한다"며 "결국 마지막 순간이 오면 우리국민께서 그 점을 선택해주실 거라고 언제나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결국 국민께서 현명하게 판단하실 거라고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3월10일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세상의 첫날을 반드시 시작할 것"이라며 "더 힘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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