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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8일 오전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대선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후보님이 생각하는 단일화 시기가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양보했던 선거는 첫 번째인 2012년 대선 한 번이고 2017년 대선이나 2013년 재보궐 선거, 2016년 총선, 2020년 총선, 2014년 2018년 지방선거,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등 선거에서 완주하지 않은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시장에서나 일반인들과 많이 접촉하면 '이번엔 그만두지 마시라', '이번에도 단일화 할 거냐'고 말하신다"며 "제가 단일화를 하겠다고 말한 건 한 번이고, 그 때만 단일화를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이미지가 덮어씌워진 것이 사실은 제 잘못이다. 농부가 밭 탓을 하겠나"라면서도 "좋은 기회에 이 사실만은 분명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단일화 제의를 해오면 공동정부, 통합정부 논의를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쪽에서 제안했다고 하는 공동정부의 세부내용을 모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기득권 양당에서 주장하는 공동·연합정부는 두 정당 구성원들에 국한하고 있는 것 같다. 두 정당에 소속된 정치인들 중에서 사람을 뽑아 일을 시키는 개념인 것 같다"며 "저는 그게 아니라 전국민 통합 내각, 정치권소속 학자뿐 아니라 전체로 넓히겠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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