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은 호남, 이재명은 20대 '선전'…尹 41.6% vs 李 37.9% 접전

[the300]

이재명(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이달 1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하례식에 참석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설 연휴 직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10%p(포인트)에서 3.7%p로 좁혀졌다. 이 기간 윤석열·이재명 후보는 각각 열세 지역·계층으로 보이는 호남과 20대에서 선전했다.

여론조사전문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이달 28~29일 조사해 3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41.6%로 전주 대비 2.2%p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4.1%p 증가한 37.9%로 윤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이 기간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10%p에서 3.7%p로 좁혀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율은 10.6%로 조사됐다. 전주 대비 1%p 감소한 수치다. 이어 심상정 후보 3.0%, 김동연 후보 0.8% 순이었다. '기타 다른 후보'는 1.8%로 나타났고 '지지후보 없음'은 3.4%, '잘 모름'은 0.8%였다.

윤 후보는 전주 대비 △30대(46.0%, 5.4%p↑) △광주·전라(27.2%, 12.0%p↑) △국민의힘 지지층(90.9%, 2.4%p↑)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18~29세(37.0%, 11.9%p↓) △부산·울산·경남(41.6%, 15.2%p↓) △학생(32.8%, 22.1%p↓) △중도층(40.4%, 5.4%p↓)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같은 기간 이 후보는 △18~29세(26.0%, 9.2%p↑) △부산·울산·경남(35.1%, 8.8%p↑) △인천·경기(41.5%, 8.1%p↑) △학생(22.5%, 13.4%p↑) △블루칼라층(41.6%, 8.9%p↑) △진보성향층(72.6%, 7.3%p↑) △중도층(33.2%, 4.3%p↑) △민주당 지지층(88.5%, 4.1%p↑)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광주·전라(53.6%, 5.8%p↓)에선 하락했다.

이 기간 안 후보는 △18~29세(17.0%, 2.9%p↑) △중도층(16.7%, 2.8%p↑) △국민의당 지지층(44.0%, 9.9%p↑)에서 상승한 반면 △30대(11.2%, 9.9%p↓) △부산·울산·경남(7.5%, 2.7%p↓) △블루칼라층(10.8%, 3.1%p↓) △보수성향층(8.4%, 2.8%p↓)에서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스스로 밝힌 정치 성향은 보수성향층 35.6%, 중도층 31.3%, 진보성향층 26.4%, 잘 모름 6.6%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보수성향층(2.0%p↑)과 진보성향층(0.9%p↑)은 증가했고 중도층(3.6%p↓)은 감소했다.

그래픽 제공=KSOI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을 묻자 응답자들은 윤석열 후보(47.3%), 이재명 후보(43.3%), 안철수 후보(4.8%), 심상정 후보(1.1%), 김동연 후보(0.3%) 순으로 답했다. 기타 다른 후보는 0.8%, 없음 1.1%, 모름은 1.3%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 49.1%가 '현 정부의 국정 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고 응답자 41.4%는 '안정적 국정 운영과 연속성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두 응답 간 차이는 7.7%p로 지난주 대비 11.3%p 줄었다.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9.5%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35.7%), 국민의힘(35.2%), 국민의당(8.2%), 정의당(4.2%) 순으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3.6%(지지 정당 없음 12.4% + 잘 모름 1.2%)로 지난주 대비 민주당은 4.4%p 올랐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각각 1.2%p, 2.4%p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에선 긍정평가는 45.5%로, 부정평가는 51.7%로 집계됐다. 긍정-부정 평가 간 격차는 6.2%p로 지난주 대비 10.6%p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KSOI가 진행했다.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8.8%다.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무선 100%)로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방식으로 가중값을 산출,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그래픽 제공=KS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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