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 법원 판결 무시 말고 31일 4자 토론 참여해야"

[the3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인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초청 과학기술 정책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설 연휴 대선 후보 토론과 관련, 국민의힘이 4자 토론 대신 양자토론을 민주당에 제안한 데 대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법원 판결을 무시하지 말고 성사를 목전에 둔 4자 방송 토론에 먼저 참여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박주민 민주당 선대위 방송토론콘텐츠단 27일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측에 "가장 빠른 시일인 31일에 4자 토론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윤 후보가 제안한 새로운 양자 토론은 4자 토론과 함께 병행해서 진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방송에서 양자토론이 무산돼 방송사가 급하게 네 후보에게 4자 토론을 제안했고 국민의당, 정의당은 즉각 환영하고 참여의사를 밝혔다"며 "국민의힘에선 어제는 다자간 토론도 괜찮다고 했다가 오늘 갑자기 양자토론을 새롭게 주장하고 나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원의 판결을 무시하는 것 같고 4자토론을 회피할 수단으로 양자토론을 사용하려는거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 이어 "성사단계에 있는 4자토론에 적극 참여해주고 양자토론이 필요하다면 병행해서 진행하겠다. 양자토론 제안을 통해서 성사 직전에 두고 있는 4자토론을 회피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상파 3사는 당초 이재명·윤석열 후보 간에 합의한 양자토론이 법원의 판결로 무산됨에 따라 오는 31일과 2월 3일 중 4자토론을 열기로 하고 토론일정을 각 당에 제시했다. 이에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오는 31일 토론회 개최를 희망했지만 국민의힘은 지상파 3사의 공동중계가 아닌 방식으로 31일에 양자토론을 열자는 제안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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