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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국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안심사보고를 하고 있다. 2022.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조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처럼 선당후사(先黨後私)가 필요한 때가 언제인가. '사랑하기에 헤어졌노라'는 말도 있지 않나"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억울한 점이 많겠습니다만 (정 의원이 탈당이) 불교계의 요구 중 하나"라면서 "공개적으로 자기를 지목해 자꾸 사퇴하라고 하는데 얼마나 괴롭겠는가. 만약 제가 그렇다면 되게 민망하고 괴로울 것 같은데 저렇게 그냥 있는 것을 보면 (정 의원은) 참 대단하신 분"이라고 했다.
특히 '지금 그런 결단(자진 탈당)이 필요할 때라고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지난 18일 정청래 의원은 "이핵관(이재명 측 핵심관계자)이 찾아와 이재명 후보의 뜻이라며 불교계가 심상치 않으니 자진 탈당하는 게 어떠냐고 (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은 탈당하지 않겠다고 분명히했다.
이와 관련해 전날 이재명 후보는 기자들에게 "정 의원에게 누가 뭐라고 했는지 아는 바 없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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