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갯속 '중원 싸움' 李 33.7% vs 尹 33.3%…安 기회올까

[the300][머니투데이-한국갤럽 정기 여론조사]

편집자주머니투데이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격주로 수요일마다 발표합니다. 한국갤럽에 의뢰해 응답자와 직접 대화하는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하며 통신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사용해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여론의 흐름을 보다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위기의 대학, 공유경제를 만나다' 주제로 열린 스타트업 미래의숲 1차포럼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2.13/뉴스1

중도층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33%대 지지율로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를 택하지 않은 비중이 늘어나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비롯한 제3지대 후보들의 존재감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60%대의 높은 비호감도 극복이 제3지대 후보들의 공통 과제로 꼽히고 있다.

22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여론조사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결과,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중도층 지지율은 각각 33.7%, 33.3%로 집계됐다.

직전(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3.4%p 높아졌고, 윤 후보는 3.2%p 떨어졌다. 전체 지지율보다 중도층 지지율이 윤 후보는 1.9%p 낮았고, 이 후보는 0.8%p 높았다.

안 후보는 8.5%,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5%,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는 1.5%를 기록했다. 안 후보의 경우 지난 조사(9.1%)보다 지지율이 소폭 떨어졌으나 제3지대 후보들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전체 지지율에서는 2주전(6.5%)에 비해 1%p 오른 7.5%를 나타냈다.

중도층의 후보 '계속 지지' 의향은 60%로 보수(66.9%), 진보(69.3%)보다 낮게 나타났다.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비중은 38.1%로 보수(32.3%), 진보(29.4%)보다 높았다.

이 후보, 윤 후보에 대한 중도층의 비호감도는 60% 안팎으로 집계됐다. 후보별 비호감도는 윤 후보 60.3%, 이 후보 59.2%였다. 제3지대 후보들의 비호감도가 두 후보보다 높게 나타났다. 안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는 62.9%에 달했다. 심 후보(65.1%), 김 후보(62.8%) 역시 60%가 넘는 비호감도를 기록했다.

차기 대선 결과에 대한 조사에서는 '정권 교체' 56.6%, '정권 유지' 31.1%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정권 교체와 정권 유지가 각각 2.4%p, 2.7%p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596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1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16.8%다. 조사원과 직접 대화하는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실시했으며 무선 87.6%, 유선 12.4%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화와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올해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방식으로 가중값을 산출,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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