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55.5% vs "정권유지" 33.4%…"文 잘못한다" 57.6%

[the300][머니투데이-한국갤럽 정기 여론조사]

편집자주머니투데이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격주로 수요일마다 발표합니다. 한국갤럽에 의뢰해 응답자와 직접 대화하는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하며 통신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사용해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여론의 흐름을 보다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대선을 77일 앞두고 정권교체를 바라는 응답자가 전체 55.5%로 집계됐다. 2주전 대비 1.1%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정권재창출 여론보다 22.1%p 앞선 수치다. 정치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란 목소리가 뒤따른다.

22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여론조사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이달 20~21일 조사한 결과,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한 응답자가 전체 55.5%로 나타났다.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33.4%)보다 22.1%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이나 응답 거절은 11.1%였다.

세대별로는 18~29세(정권 교체 57.0% vs 정권 재창출 19.7%)와 30대(57.8% vs 32.1%), 50대(50.9% vs 41.5%), 60대 이상(66.4% vs 26.2%)에서 정권 교체 목소리가 높았다. 40대(39.9% vs 50.3%)에서는 정권 재창출 응답이 많았다.

2주전(이달 6~7일) 같은 조사와 비교해 정권 교체 응답은 1.5%포인트(p) 소폭 증가했다. 당시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54%였다. 이 시기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5.4%로 이번 조사에서 2%p 감소했다.

정치권에선 이재명 후보가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에 더욱 힘을 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뒤따른다. 이 후보는 최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과 관련 보유세 동결 △'선지원 후정산' 원칙 등을 골자로 하는 대규모 소상공인·자영업 지원책 등 문 정부의 실책으로 꼽히는 정책과 차별화하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7.6%로 나타났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7.3%로 부정평가 대비 20.3% 낮은 수치다.

부정평가는 2주전 조사(58.1%)보다 0.5%p 소폭 하락했다. 같은기간 긍정평가는 37.2%에서 0.1% 소폭 늘었다.

세대별로 18~29세(긍정평가 24.0% vs 부정평가 68.3%)와 30대(40.7% vs 56.7%), 50대(40.2% vs 57.7%), 60대 이상(29.6% vs 62.0%)에서 부정평가 목소리가 높았다. 40대(56.3 vs 41.3)에선 긍정평가가 더 많았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29.3%로 2주전 31.8%에 비해 2.5%p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역시 2주 전 37.4%에서 0.5%p 하락한 36.9%를 나타냈다. 이어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이 각각 4.7%, 국민의당 3.1%, 그 외 정당 1.0% 순이었다. '없다'는 16.6%, '모름·응답거절'은 3.8%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596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1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16.8%다. 조사원과 직접 대화하는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실시했으며 무선 87.6%, 유선 12.4%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화와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올해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방식으로 가중값을 산출,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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