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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구윤성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거리 일대를 거닐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1.12.4/뉴스1 |
5일 국민의힘 관계자들 말을 종합하면 선대위에는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 금태섭 전 의원, 김근식 경남대 교수 등 김 전 비대위원장의 신임을 얻는 이들이 전면에 배치될 예정이다.
임 전 실장은 총괄상황본부장 직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 전 실장은 전날(4일) 김 전 위원장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름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데, 총괄 상황본부장으로 맡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금 전 의원과 김 교수 등은 종합상황본부 산하의 각 실무 조직의 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권성동 사무총장은 전날(4일) 김 전 위원장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 전 의원 합류는) 가능성이 크다. 종합상황본부에서 기획이나 전략 업무를 담당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 후보 측은 강한 개성을 갖춘 인물들도 곳곳에 배치하겠단 계획이다.
우선 오세훈 서울시장의 선거 운동 당시 유세 차에 올라 화제가 된 '비니좌' 노재승씨(37)의 공동선대위원장 합류가 유력하다. 커피 관련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청년 기업인 노씨의 영입으로 선대위에 새로움과 젊은 활력을 불어넣겠단 전략이다.
'경제통' 윤희숙 전 의원의 합류도 사실상 예정된 수순이다. 권 사무총장은 윤 전 의원에 대해 "이미 우리와 여러 차례 논의를 통해 합류가 예정된 인물"이라고 말했다.
다만 공식 합류 발표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의원은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아직 공식적인 직함을 제안받은 바는 없다"며 "정식 합류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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