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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시 중구 시그니처타워에서 열린 스타트업 정책 토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2.2/뉴스1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당 대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정권교체를 위해서 서로 간 다른 생각이 있더라도 함께 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스타트업 정책토크' 일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이준석 대표는 제주도에 가 있다는데 상황을 어떻게 보시고 있으신가. 어떻게 노력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윤 후보는 "아까 오찬 중에 제주도로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오늘 저녁에 예정된 일정이 있으니 그거 마무리하고 이제 뭐 본인도 리프레시를 했으면"이라며 "저도 무리하게 압박하듯이 할 생각은 사실 없었다. 제가 우리 경선 함께했던 분들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원팀을 구성해야 된다라고 했지만 본인들이 마음의 정리를 할 때까지 저도 물론 전화도 드리고 했지만 마음에 정리를 하고 순리대로 풀어가기 위해 많이 기다렸고 여러가지 방식을 통해 소통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차원에서 (이 대표와) 정권교체를 위해서 서로 간 다른 생각이 있더라도 함께 가야한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할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신경식 고문께서 이준석 대표를 만나 포용하라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글쎄 뭐 당의 상임고문님들께서 여러 가지 다양한 말씀이 계셨다"며 "자세한 이야기는 비공개로 많은 얘기들이 진행돼 확인해드리긴 어렵다"고 답했다.
윤 후보는 이날 스타트업 청년 기업인들과 이야기를 나눈 것에 대해 "기존의 사업 모델을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기술, 첨단 혁신을 사용한 혁신 스타트업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고 국가에서도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그런 의미 있는 수업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안양 도로포장 공사 사망사고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의 실수만 강조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과실인데, 과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주가 충분히 교육하고 지휘 감독해야 하고 노동청에서도 충분히 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며 "아까 제가 파악한 것만 가지고는 롤러차 운전자가 특정 기업에 소속돼 있는지 자유롭게 일하는 분인지 차량이 어떻게 투입된 건지 알 수 없어서 원론적인 걸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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