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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김대중 도서관을 둘러본 후 당 원로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이 후보는 2일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을 방문해 이같이 밝히고 권노갑 김대중기념사업회 이사장, 정대철 전 민주당 상임고문, 김원기 전 국회의장 등 당 원로들로부터 조언을 청취했다.
문희상 상임고문은 이 자리에서 입장문을 낭독하며 "4기 민주정부 수립이 곧 김대중 정신의 계승이라고 확신한다"며 "답은 명확하다. 국민이 선택한 민주당의 이 후보가 김대중 정신 이어갈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평생 김대중 정신을 지키며 산 우리는 오늘 동지들 뜻 하나로 모아 김대중 정신의 정통성은 이 후보에게 있고 이재명 정체성이 곧 민당 정체성 된다는 걸 인식하고 제4기 민주정부 수립 대의를 위해 혼신의 힘 다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정치를 하면서 김 전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을 많이 쓴다"며 "그중 제일 마음에 와닿는 말씀과 실제 실천하고 있는게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실용주의를 강조했다.
권 이사장은 김 전 대통령의 사진을 향해 보면 "마치 김 전 대통령께서 살아계셔서 이 자리 앉아 계신 것 같은 심정"이라며 "반드시 정권재창출해서 김대중 정신과 모든 정책 이어받아서 민주당이 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는 정당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임채정 민주당 상임 고문은 "김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나가는 분에 대한 우리들 기대와 열망 굉장히 크다"며 "그 점에서 우리는 이 후보가 김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갈만한, 그분이 다 못한 개혁 변화 새로운 세상 질서에 대한 꿈을 이뤄낼 수 있는 분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늘 동교동 여러분이 오늘 이 후보 만나서 격려도 하고 지지하고 음으로 양으로 노력하겠단 결의 드린다"며 "앞날에 대한 우리들의 이 후보에 대한 충성을 약속도 드린다"고 높였다.
아울러 "대통령이 되서 김 전 대통령의 뜻 반드시 이루고 이 나라를 새롭게 하는데 앞장서는 계승자 되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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