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38.4% vs 이재명 37.1%…지지층 '결집' 좁혀진 '격차'

[the300][머니투데이-한국갤럽 정기 여론조사](종합)


지지율 반등을 위해 선거 전략에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일차적으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선거대책위원회 전면 쇄신에 나서며 위기감을 고조한 결과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턱밑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비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경선 직후 '컨벤션 효과'를 이어가지 못하고 상승 추세가 꺾였다. 전통적 지지층에선 여전히 지지세가 견고한 편이지만 정권교체 여론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는 등 중도층 이탈 양상도 나타난다. 대선 후보 확정 이후 선대위 구성 줄다리기로 에너지 소모가 커지면서 대장동 특검 공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종합부동산세 등 중도층이 민감해하는 부동산 이슈가 우선 순위에서 멀어진 것 등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윤태곤 의제와 전략그룹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긴장감 강화와 후보의 일정과 메시지 확대 등 민주당의 노력과 윤석열 후보 측의 이완 및 선대위 구성 난항이 맞물린 결과"라며 "양측이 전열 정비를 마친 내달 부터 본격적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 후보의 지지율 하락이 추세화된다면 야권에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압력이 커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범야권 단일화에 대한 찬성 여론은 범여권의 이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간 단일화에 대한 찬성 여론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윤 후보 지지자들은 단일화에 대한 거부감이 이 후보 지지자들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민주당 지지층 결집 효과…윤석열, 전통적 지지층 견고


24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여론조사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22일과 23일 양일간 전국 성인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주요 후보 간 5자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후보는 38.4%로 37.1%를 기록한 이재명 후보와 1.3%포인트(p) 차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5.5%,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는 1% 순이다. 그외 인물은 2.3%, 없다 7.9%, 모름/응답거절 4.8%이다.

2주 전 윤 후보는 41.7%에서 3.3%포인트 하락, 이 후보는 32.4%에서 4.7%포인트 각각 상승해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9.3%포인트에서 오차범위 내 박빙으로 좁혀졌다.

윤 후보는 20대와 60대 이상에서 앞섰고 이 후보는 30~50대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특히 백중세였던 30대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1.3%포인트에서 18.0%포인트로 커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격차가 줄었고 인천·경기에서는 이 후보의 우세로 돌아섰다.

무엇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대폭 높아진 점이 눈에 띈다. 민주당 지지자 중 이 후보 지지율은 77.2%에서 82.2%로 5%포인트 껑충 뛰었다. 국민의힘 지지자의 윤 후보 지지율이 84%에서 85.2%에서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 비교할 때 민주당 지지자들이 이 후보로 결집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정치성향별 지지율 역시 진보 성향자 중 이 후보 지지율이 57%에서 65.6%로 8.6%포인트 상승했다 보수 성향자의 윤 후보 지지율 65.9%에 근접한 수치다. 중도 성향에서 윤 후보와 이 후보 지지율은 각각 39.9%와 31.1%로 이는 2주 전에 비해 3.1%포인트 하락, 2.8%포인트 각각 상승한 것이다.

계속 지지할 것같다는 의향을 밝힌 응답도 이 후보 비율이 늘었다. 66.8%에서 72.6%로 4.1%포인트 늘었다. 윤 후보는 72.6%에서 73.9%로 소폭 증가했다. 이에 비해 안철수 후보는 20.9%에 그쳤고 심상정 후보도 25.9%에 머물렀다.



정권교체·국민의힘·대통령 부정평가, 일제 하락


정당 지지율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희비가 교차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9%포인트 상승한 33.2%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4.4%포인트 하락해 36.8%, 두 당의 지지율은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국민의힘 대선경선 컨벤션 효과가 소멸한 데에 따른 현상이란 지적과 함께 최근 민주당이 선대위 쇄신을 통해 대장동 의혹 등 부정적 이슈를 털어내며 전열 정비에 나선 것이 당과 후보 지지율 동반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된다.

특히 이 후보는 기존 민주당 색깔 대신 '이재명의 민주당'을 내세워 정권교체 여론을 흡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 당선을 원한다는 견해가 56.6%에서 53.5%로 3.1%포인트 줄어든 데 비해 정권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 당선을 원한다는 견해는 30.9%에서 37.2%로 6.3%포인트로 증가폭이 컸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74.8% → 82.1%)와 진보 성향자(59.8% → 65.8%)에서 증가가 두드러진게 눈에 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50%대로 다시 내려왔다. 2주전 60.3%로 지난 9월 정기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4%포인트 하락해 56.3%로 나타났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8%포인트 오른 39.8%를 기록했다.



범야권 단일화 찬성> 범여권 단일화 찬성


여야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는 윤 후보와 이 후보 지지자들이 강하게 결집하면서 대선 경쟁 후반부로 갈수록 단일화 변수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범여권 단일화는 이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범야권 단일화는 윤 후보를 비롯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주요 플레이어로 꼽힌다.

다만 범여권 지지자들이 이 후보와 심 후보의 단일화에 찬성하는 여론( 27.3%)에 비해 범야권 지지자들이 단일화에 보다 적극적(44.9%)인 것으로 조사됐다. 범야권 단일화 찬성자의 58.7%는 윤 후보를 선호하고 안 후보를 선호하는 여론은 22.0%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631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11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16%다.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무선 88.3%, 유선 11.7%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올해 10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방식으로 가중값을 산출 및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800만명 20대 표심 흔들린다…10명 중 6명 "지지후보 바꿀 수도"



차기 대선에서 20대(만 18세~29세) 표의 향방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20대의 절반 이상이 내년 3월 현재 지지하는 후보가 아닌 다른 후보를 지지할 수 있다고 답했다. 2030 젊은 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한 여야 대선주자들의 '청년 행보'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24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여론조사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전국 성인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대선 후보에 대한 계속 지지 의향을 물은 결과 20대의 63.6%가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도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연령 중 가장 높은 수치다.

30대에서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도 있다'고 답한 비율은 54.5%였다. 40대 37.4%, 50대 16.8%, 60대 이상 14.0%로 집계됐다.

'계속 지지할 것 같다'는 응답은 20대에서 35.5%로 가장 낮았다. 30대 44.8%, 40대 62.6%, 50대 81.6%, 60대 이상 85.6%다. '모름/응답거절'은 20대 0.9%, 30대 0.8%, 40대 0%, 50대 1.6%, 60대 이상 0.3%로 나타났다.

20대와 30대는 아직 지지하는 대선 후보를 명확히 결정하지 못한 반면 50대와 60대 이상에선 지지 후보를 이미 결정한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TV조선 주최 글로벌리더스포럼2021에서 국가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1.11.22/뉴스1
정치권도 청년들의 흔들리는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청년 정책을 이끌 청년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중앙 선대위와 별도로 운영해 청년의 시선에서 정치를 바라보겠단 계획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최근 'SBS D포럼 2021' 기조연설에서 "청년과 함께 국정을 운영하겠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청년은 정책 수혜자를 넘어, 국정 파트너이자 정책 기획자가 될 것"이라고 공약한 바 있다.

지지후보별로 보면 윤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 중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답한 비율은 73.9%,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도 있다'고 답한 비율은 25.1%였다. '모름/응답없음'은 1.0%다.

이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 중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답한 비율은 72.6%,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도 있다' 27.2%, '모름/응답없음'은 0.2%다. 윤 후보와 이 후보에 대한 지지자들의 '계속 지지' 의사가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김동연 대선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20.9%, 25.9%, 55.9%로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보수층 보다 진보층에서 '계속 지지' 의사가 더 확고했다. 자신이 진보라 답한 이들 중 71.7%가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답했다.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도 있다'는 27.9%다.

자신이 보수라 답한 이들 중 69.8%가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답했고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도 있다'는 29.2%였다. 중도층에선 61%가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답했고 38.3%가 지지를 바꿀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631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11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16%다.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무선 88.3%, 유선 11.7%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올해 10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방식으로 가중값을 산출 및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범야권 단일화 찬성 44.9%… 선호도 윤석열 40.9%, 안철수 22.6%



차기 대선에서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하는 게 좋다는 비중이 44.9%로 나타났다. 범야권 단일후보 선호도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0.9%,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2.6%로 집계됐다.

24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여론조사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전국 성인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범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견해를 물은 결과 '단일화하는 게 좋다'는 비중이 44.9%였다.

'단일화하지 않는 게 좋다'는 의견은 34%, 모름·응답거절은 21.1%다. 질문은 '이번 대선에서 범야권이 후보를 단일화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냐? 아니면 단일화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하냐?'로 이뤄졌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67.4%, 국민의당 지지층의 64.2%가 단일화하는 게 좋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단일화 찬성이 28.4%, 반대가 45.7%로 나타났다. 정의당 지지층은 24.9%, 반대 69.9%였다.

정치성향별 조사에서는 △보수: 찬성 61.2%, 반대 25.7% △중도: 찬성 47.8%, 반대 31.2% △진보: 찬성 30.6%, 반대 49.1%로 집계됐다. 보수와 진보 의견이 분명하게 엇갈린 가운데 중도 찬반 비중이 전체 결과와 유사했다.

범야권 단일후보 선호도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40.9%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안철수 후보 22.6%, 김동연 후보 9.5%였다. '없다'는 응답은 19%로 나타났다.

단일화 찬성 응답자의 58.7%가 윤 후보를 지지했다. 안 후보 선호도는 22%, 김 후보는 5.2%다.

지지정당별로 선호 후보가 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75.6%가 윤 후보를 선호했고, 국민의당 지지층의 59.8%가 안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안 후보 26.8%, 윤 후보 19.5%, 김 후보 16.3% 순이었다. 없다는 응답이 27.5%로 가장 많았다. 정의당 지지층은 안 후보 38.1%, 윤 후보 17.1%, 김 후보 13.4%, 없다 27.2%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서는 윤 후보가 60.2%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안 후보는 18.1%다. 중도에서도 윤 후보 42.4%, 안 후보 25.4%로 윤 후보가 앞섰다. 진보에서는 안 후보 25.4%, 윤 후보 23.4%, 김 후보 16.9%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만 안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섰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윤 후보 지지가 많았다. △만 18~29세: 윤석열 38.5%, 안철수 20.8%, 김동연 4.2% △30대: 윤석열 32.5%, 안철수 29.1%, 김동연 8.7% △40대: 윤석열 26%, 안철수 26.4%, 김동연 11.5% △50대: 윤석열 41.1%, 안철수 20.3%, 김동연 13.6% △60세 이상: 윤석열 56%, 안철수 19.2%, 김동연 9.2%였다.

지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지역에서 윤 후보가 앞섰다. △서울: 윤석열 39.1%, 안철수 25.3%, 김동연 9.4% △인천·경기: 윤석열 38.3%, 안철수 21.8%, 김동연 10.4% △강원: 윤석열 43%, 안철수 16.3%, 김동연 6.7% △대전·세종·충청: 윤석열 44.5%, 안철수 21.9%, 김동연 11.2% △광주·전라: 윤석열 14.3%, 안철수 27.8%, 김동연 14.8% △대구·경북: 윤석열 61.4%, 안철수 20%, 김동연 3.6% △부산·울산·경남: 윤석열 48.4%, 안철수 21.1%, 김동연 7.7% △제주: 윤석열 56.1%, 안철수 17.4%, 김동연 9.7%로 나타났다.



"이재명-심상정 단일화" 반대 52.6% vs 찬성 27.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 반대하는 비율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보다는 정의당 지지자 사이에서 단일화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60%에 육박할 정도로 높았다.

24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여론조사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실시한 '이재명, 심상정 후보 단일화에 대한 견해' 조사 결과, '후보를 단일화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52.6%로 나타난 반면 '후보를 단일화하는 것이 좋다'는 27.3%에 그쳤다.

후보 단일화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지지정당별로 보면 정의당이 58.7%로 가장 높았다. 민주당은 39.2%로 나타났다. 후보 단일화를 찬성하는 비율은 민주당 지지자가 51.2%인 반면 정의당은 36.2%에 머물렀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7.3%가 단일화에 반대했는데 이 후보와 심 후보의 단일화에 따른 파장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자신을 '보수성향'이라고 응답한 이들의 63.2%가 단일화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전날 심상정 후보는 TV 토론에 출연해 "양당 체제를 강화하는 단일화는 '심상정 사전'에 절대 없다"며 이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부인했다.



文대통령 지지율 40% 육박...정권교체 53.5% vs 유지 37.2%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4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실시한 '국민과의 대화'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한 때 60%를 돌파한 부정평가도 50% 중반대로 떨어졌다.

24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여론조사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실시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 '잘 못하고 있다'는 56.3%, '잘하고 있다'는 39.8%로 조사됐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2.2% '모름이나 응답거절'은 1.7%에 그쳤다.

지난 10일 같은 조사에서는 '잘 못하고 있다'는 60.3%, '잘하고 있다'는 36.0%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지난 21일 국민과의 대화 효과가 그대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문 대통령이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것은 2년 만으로, 이날 임기 중 가장 아쉬운 점으로 부동산 문제를 꼽으며 거듭 사과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가장 후한 점수를 준 세대는 40대로 57.8%였다. 반면 18~29세 등 청년층은 부정평가 비율이 66.1%로 가장 높았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반등하면서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비율도 53.5%로 지난 조사(56.6%)와 비교해 다소 하락했다.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말한 이들은 37.2%로 지난 조사보다 6.3%p(포인트) 상승했다. 여당 후보의 당선을 바라는 이들은 민주당 지지자(74.8% → 82.1%)와 진보 성향자(59.8% → 65.8%)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33.2% △열린민주당 정의당 3.9% △시대전환 기본소득당 0.1% △그 외 정당 1.0% △없다 15.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41.2%, 민주당은 30.3%로 나타났는데 국민의힘 전당대회 직후 컨벤션 효과가 사그라든 것으로 분석된다.

세대별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국민의힘은 60세 이상(54.2%)에서 가장 높았고 민주당은 40대(48.3%)에서 강세를 보였다. 18~29세 등 청년층에서는 국민의힘(32.4%)이 민주당(21.0%)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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