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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21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및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에서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2021 국감 스코어보드대상'을 수상했다. 윤 의원은 "민생에 도움드리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최우수법률상·국감 스코어보드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법률앤미디어(네이버법률)가 매년 주최하는 국감 스코어보드대상에서 윤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아 수상하게 됐다.
윤 의원은 "국회 현장을 매 순간 빼놓지 않고 취재하는 언론에서 수여해주는 매우 귀한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국감 질의 7분, 현황과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동시에 대안을 제안하고 독려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심과 민생을 의정활동의 진심에 담아내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전해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이 상의 무게를 잊지 않겠다. 감사한 마음을 의정활동에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올해 국감에서 국민의힘의 대표적인 '대장동 게이트' 저격수로 나섰다. 경제학자이자 금융연구원장 출신의 전문가답게 의혹 제기도 조목조목 논리적으로 짚었다.
윤 의원은 자금흐름과 사업구조, 주요 특혜의혹 등 쟁점별로 국무조정실장, 공정거래위원장, 금융당국 수장들과 국민권익위원장 등 거의 모든 피감기관장들을 상대로 문제점을 지적했다. 자금투입 경로로 활용된 특정금전신탁의 관리 문제까지 꼬집는 등 구조적 개선 필요성도 촉구했다.
증인 신문에서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게 케이큐브홀딩스 논란 등을 금융 전문가답게 분석해 제시했다. 가족회사로 운영되는 케이큐브홀딩스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서도 야당 의원다운 야성을 보여줬다. 윤 의원은 재정확장과 금융긴축이 서로 앞뒤가 안 맞는 경제정책이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FIU(금융정보분석원)를 둘러싼 논쟁이 벌어지자 여당 의원과 목소리를 높이며 설전을 벌이는 등 공격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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