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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가 마련되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조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50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후보는 따로 방명록을 남기진 않았다.
조문을 마친 이 후보는 '전두환 전 대통령과 역사적 평가를 다르게 하고 있냐'는 질문에 "빛과 그림자가 있다. 그러나 결코 빛의 크기가 그늘을 덮지는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을 다한 점을 평가한다"며 "가시는 길이니 같이 보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국가장 결정을 두고서는 "이미 결정이 됐다"며 "정부에서 법과 절차, 국민 정서를 고려해 잘 결정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방명록을 적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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