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승 쿠팡 대표 "쿠팡은 한국기업...선불충전금, 면밀히 돌아보겠다"

[2021 국정감사]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선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0.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가 쿠팡페이 선불충전금에 따른 이자 수익을 쿠팡이 가져간다는 지적에 대해 문제가 없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이 어느 나라 기업이냐는 질문에는 '한국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강 대표는 "쿠팡 이용자들이 선불로 충전해놓고 쓰는 금액이 750억원 있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쿠팡이 가져간다"는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강 대표는 "(선불충전은) 업계에서 다른 여러 가지 필요성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며 "면밀히 다시 돌아보고 취지에 우려가 없도록 잘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송 의원이 "쿠팡이 한국 기업이냐, 미국 기업이냐"고 질문한 것과 관련해 강 대표는 "한국법에 따라 설립됐고, 한국에서 많은 고용과 납세를 하는 한국 기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쿠팡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거론하며 "상생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강 대표는 "소상공인과의 상생은 사업에 있어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소상공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했다.

강 대표는 "쿠팡과 거래하는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의 경우 4000억원의 상생지원기금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은 앞으로도 항상 함께해야 할 파트너"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해 조달한 금액을 어떻게 사용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한국으로 가져와 전국에 1조2000억원을 들여 물류센터 지어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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