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유엔가입 30년...靑 "고난·영광 넘어 선도·평화 새 세대 시작"

[the300]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라디오 인터뷰

[서울=뉴시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5일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인사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8.05. *재판매 및 DB 금지
청와대가 다음 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와 관련해 남한과 북한이 유엔에 가입한 지 3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한 세대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5일 오전 'YTN라디오-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유엔총회는 남북한이 동시 유엔가입 30주년을 한 아주 뜻깊은 기념비적인 해에 열린다"며 "30년은 한 세대를 의미하는데, 이젠 지난 한 세대의 고난과 영광의 역사 위에 선진국으로서 그리고 선도국가로서 나아갈 새로운 한 세대의 역할과 비전을 후세대에게 넘겨주는 그런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이 세계 모든 정상들이 있는 자리에서 연설할때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왔는지 또 포용적 회복을 어떻게 이루고 있는지를 소개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란 걸 언급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를 포함해 임기 중 다섯 번의 유엔총회에 모두 참석을 해서 기조연설을 하는데, 역대 대통령 중에선 처음이다"며 "문재인 정부의 임기를 생각해보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나 국제사회와 함께 해야 할 일들이 유독 많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했다.

이어 "전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다자 정상외교의 장인만큼 우리 정부의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 포용적 다자주의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구축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국제사회 내에서 높아지는 위상과 기대에 부응해서 우리도 그런 글로벌 현안에 대한 우리 역할을 확대해가겠다고 하는 의지를 표명하기에 아주 적당한 시점이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 수여식에서 그룹 BTS에게 임명장을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뷔(왼쪽부터), 제이홉, 진, 문 대통령, RM, 슈가, 지민, 정국. 2021.09.14.
박 수석은 이번 유엔총회와 더불어 문 대통령의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등 다른 순방 일정도 공개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이 귀국하는 길에 국가를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에 대해서 끝까지 최고의 예우를 다해서 책임진다고 하는 감동적인 말씀을 하시게 될 것"이라며 "6.25 때 전사한 우리 대한민국 국군 유해를 송환하는 프로젝트인데, 아마 대통령께서 직접 참석해서 처음으로 대한민국 국군 전사자 유해를 미국에서 인수해서 한국으로 최고의 예우로 모시고 온다는 차원으로 그런 행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 지속가능개발목표 등을 주제로 유엔총회가 흘러가게 돼 있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마련이 되는데 거기에 문 대통령이 정상으로선 유일하게 초대돼 연설을 한다"며 "세계적으로 미래, 문화, 지속가능, 이러한 주제에 가장 잘 맞는 사절로 BTS가 초청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지난 7월에 BTS에게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하고 어제 임명장을 줬다"며 "아마 대통령 특별사절로서 그리고 그러한 국제적인 여러 가지 가치와 의미를 지닌 BTS가 유엔총회에서 함께 연설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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