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동석자 거론' 이필형 "박지원 일면식도 없다…소가 웃을 얘기"

[the300]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3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민주광장에서 대구경북 재도약 5대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1.9.13/뉴스1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와 박지원 국정원장의 지난 8월11일 만남에 동석했다는 의혹을 받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대선 캠프의 이필형 조직1본부장이 "소가 웃을 얘기다. 박지원 원장과는 일면식도 없고 조성은씨는 연락처도 없는 사이"라며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 본부장은 14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동석했다는 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제가 국정원을 떠난 지 벌써 7년이 넘었다. 그런 사람이 박 원장을 만날 이유가 있겠나"라고 밝혔다.

이어 "만남 의혹이 제기된 날짜 바로 다음 날에 제가 제주도를 가서 그 전날(의혹 제기된 날짜 당일)에는 직원들과 하루종일 제주도 갈 준비를 했다"며 "그래서 정확히 기억을 한다. 동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동석자 의혹 제기의 배후로 윤석열 전 총장 캠프를 지목했다. 이 본부장은 "개인적 의견으로는 윤 전 총장이 요새 지지율이 좀 빠지니까 캠프에서 '고발 사주 의혹'을 정치공작으로 몰아가려고 하는 것 같다"며 "내가 홍 의원 캠프에 소속돼 있다는 것 때문에 날 엮어가려는 것 같다. 아마 윤 전 총장 캠프 쪽에서 제보를 받은 거 같은데 제보 자체가 틀렸다. 제보받은 사람이 윤 전 총장에게 곤혹스러운 입장이 될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캠프에선 이미 윤 전 총장 캠프 쪽에 이 의혹에 대해 실명을 거론할 경우 무고죄로 바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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