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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코로나19 방역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9.8/뉴스1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고발 사주' 의혹을 강하게 반박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해 "호통개그로 성공한 사람은 박명수씨 뿐"이라고 밝혔다. 특유의 유머로 경쟁자를 비판했다.
최근 여론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야권 대선후보 적합도 1위를 기록하는 등 지지율 상승세를 타는 만큼 논란에 선을 긋겠다는 전략이다.
홍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서 "경기도의 차베스도 뒤로 하고 당내 경쟁자도 뒤로 하고 오늘도 저는 내 길만 간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 전 총장과 차별성을 강조한 것이다.
홍 의원은 "어제 국민상대로 호통이나 치는 모습은 보기 참 안타까웠다"며 "호통개그로 성공한 사람은 박명수씨 뿐"이라며 "저는 앞만 보고 간다. 대한민국의 미래만 보고 간다"고 말했다.
이어 "도덕성, 정책 능력, 토론, 소통 모두 상대방들을 압도하고 오로지 우리나라와 우리 국민만을 위하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전날 밤에도 글을 올려 "적폐 수사를 지휘하면서 문재인 정치공작의 선봉장을 자처하던 분이 고발 사주 사건에 아직 직접 연루되었다는 혐의도 없는데 갑자기 중대 발표할듯이 언론 앞에 나타나, 메이저 언론도 아닌 허접한 인터넷 언론이 정치공작 한다고 언론과 국민 앞에 호통치는 것은 든든한 검찰조직을 믿고 큰소리치던 검찰총장 할 때 버릇 그대로다"고 말했다.
이어 "네거티브 대응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며 "오늘(8일)은 실언이 아니라 옛날 버릇이 나와 큰 실수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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