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윤석열 후쿠시마 발언에 "1일1망언… 기네스북 오를 듯"

김두관, 윤석열 후쿠시마 발언에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김두관 의원이 5일 경기도 김포 해병대 2사단을 방문해 해안선 철책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김두관 의원실 제공) 2021.8.5/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김두관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후쿠시마 발언에 "윤석열 후보는 대통령 후보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자격도 없다.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6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후쿠시마에서 원전이 녹아내리고 폭발이 일어나 방사능이 유출됐다는 것은 일본 정부도 인정하는 명백한 사실"이라며 이같이 썼다.

김 의원은 윤 전 총장에 "혹시 세월호가 침몰해 304명의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건 아느냐. 우리가 일본의 지배를 36년이나 받았다는 것도 아느냐"며 "자신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은 알고 있느냐"고 비꼬았다.

이어 "정말 내일 쯤에는 독도가 원래 일본 땅이라고 할까 봐 걱정될 지경"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더운 삼복더위에 국민들 더 열 받게 하지 말고 당장 후보 사퇴하고 일본으로 떠나라"며 "폭발도 오염도 없었다고 믿으시는 후쿠시마 원전 옆에 집 한 채 사서 여생을 편안하게 보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나저나 대단한 기록이다. 대권 후보 1위로서 1일 1망언 세계 신기록을 세운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날도 얼마 안 남은 것 같다"고 꼬집었다.

윤 전 총장은 4일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일본에서도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은 아니다. 지진하고 해일이 있어서 피해가 컸지만 원전 자체가 붕괴된 것은 아니다"며 "그러니까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안 됐다"고 발언했다.

이에 논란이 일자 윤 전 총장 대선 캠프는 5일 입장문에서 "인터넷판에 처음 올라온 기사는 후보의 의도와 다르게 반영되었다. 지면 매체 특성상 긴 시간의 인터뷰를 압축적으로 기사에 담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그러한 인터뷰 보도 과정을 두고 공세를 벌이는 것은 비열한 정치공세"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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