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스포츠 기본정신은 존중·배려, 어떤 이유로도 차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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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8.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스포츠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기본 정신이다"며 "국적, 성별, 인종, 신분, 경제적 상황이나 신체적 조건 등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거나 배제되지 않고, 자유롭고 평등하게 향유할 수 있는 기본적 권리다"고 밝혔다. 도쿄올림픽 3관왕을 달성한 여자 양궁대표 안산 선수를 둘러싼 '페미니스트 논란' 등에 대한 지적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란 기본 정신과 취지를 담은 '스포츠 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해 내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다. 우리 사회의 스포츠 의식과 문화가 한 단계 성숙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스포츠가 어떤 장벽도 없이, 국민 개개인 모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스포츠 기본법'을 뒷받침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해 주기 바란다"며 "이것이 진정한 스포츠 강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쿄올림픽에서 보여 주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과 아름다운 도전이 코로나 확산과 불볕더위로 지친 국민들께 큰 위로와 감동을 주고 있다"며 "메달이나 승패와 관계없이 한계에 도전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어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 무엇인지 유감없이 보여 주고 있는 우리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올림픽이 끝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건강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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