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이준석, 휴가가 중요하냐"…이준석 "휴가 안가면 합당?"

[the300] 합당 시한 두고 국민의힘-국민의당 갈등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택시 면허를 보이고 있다. 2019.2.21/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휴가 일정이 난데없이 정치적 논란거리로 부상했다.

이 대표가 지난달 31일 국민의당을 겨냥해 합당 논의 시한을 자신의 휴가 기간 직전(8월 2~8일)으로 제시하자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준석 대표 휴가일정이 정권교체를 위한 대선에서 그렇게 중요한 일정인 줄 몰랐다"라고 비꼬았다.

권은희 원내대표는 1일 페이스북에 "국민의당은 미처 몰라서 이번 주 김경수-드루킹 여론조작 몸통찾기를 위한 일정으로 가득채워 놓았다"며 이같이 썼다.

이어 "야권에 불가침 일정으로 공표한 휴가가 끝난 후에 댓글조작 진상규명에 국민의당과 공동 대응하면 언제든 만나겠다"는 말도 했다.

그러자 이 대표도 페이스북에 "국민의당은 이제 저한테 왜 휴가 가냐고 하는데 어질어질하다"라며 "그럼 역으로 휴가 안가면 합당합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합당 의지가 있으면 만나자는 제안부터 받으면 되지 이제는 개인택시 기사분들과 제가 몇년 전부터 했던 약속을 버리고 합당할지도 안할지도 모르는 국민의당에 제가 대기타고 있어야 합니까"라고 했다.

이 대표는 "제가 휴가 간 기간 동안에 굳이 합당 협상을 해야 한다면 교육 마치고 저녁에 서울 올라오겠다"고 했다.이 대표는 이번 여름 휴가 기간에 개인택시면허 양수 교육을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이 대표는 "2년 전 택시운전을 하면서 택시업계의 고충과 꾸준하게 함께 하겠다는 택시업계와의 약속을 지키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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