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신 박용진 손잡은 송영길…"'청포자' 없는 나라" 한목소리

[the300]30일 오후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종합점검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7.30/뉴스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용진 대선 예비후보와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부를 찾아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송 대표는 이자리에서 2·4 공급대책의 중단없는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송 대표는 30일 오후 LH 서울지부를 찾아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이 뜨겁다"며 "전세계적으로 주택 가격이 폭등하고 미국도 저금리와 유동성 확대로 집값이 많이 상승했지만 미국도 오르니 어쩔 수 없다고 핑계댈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주택가격이 1년만에 몇억씩 뛰면 근로의욕이 상실된다"며 "폭염 속에서 열심히 일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근로의욕이 상실될까봐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시작되자마자 하루에 40만명이 넘는 국민이 몰리는 등 관심이 높다"며 "저도 함께 국회에서 개혁방안과 2·4 공급대책이 중단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22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박용진 캠프 제공) 2021.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박 예비후보도 "송 대표의 민주당 예비후보 공동행보 첫행사가 이자리에서 열리는 것은 부동산 문제 해결에 대한 민주당의 의지, 송 대표와 박용진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본다"며 "민주당이 국민의 내집마련 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공공주택 청약제도 개선 방안으로 공급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청약저축 가입자 수는 무려 2800만명인데 1차 사전청약 물량은 4300여 가구"라며 "국민이 스스로 청약을 포기하는 청포자 상황까지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청약자격 심사가 복잡하다"며 "최근 5년간 청약당첨 취소율이 전체 10%에 달한다"며 "제 지인은 국토부 담당 사무관에게 물어서 적격을 확인하고 지원했는데도 나중에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공공주택 사각지대가 여전하다"며 "결혼하지 않은 20대는 특별공급 자격이 아예 안되고 결혼한 사람들은 다자녀가 아닌 이상 당첨 확률이 낮다. 40~50대는 소득기준을 초과해 지원도 못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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