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차 대선 버스에 누가? 100% 국민 손으로 결정

[the300]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서병수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7.21/뉴스1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가 대통령 선거 1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경준위) 위원장은 27일 "1차 컷오프에서 100% 여론조사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현행 당헌·당규에 따르면 대선 후보 선출 본경선에서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여론조사 비율은 50:50이다.

'100% 여론조사 시행이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다"고 선을 그으며 "합당이라든가 외부인사 참여도 경선 기한 내 되리라 생각한다. 외부인사도 8월15일 전까지 들어오리라 생각하고, 당헌·당규에 충실하게 우리의 일정을 실무적으로 검토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차 컷오프 방식 외에도 △7월29일 예비후보 간담회 △예비후보 정례 모임 △기탁금 3억원 등이 결정됐다.

서 위원장은 "7월29일 14시 당사 3층에서 예비후보 12명이 참석해 경선 전반에 관한 설명을 하는 간담회를 가질 것"이라며 "정책 공약집 증정과 같은 행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탁금은 총 3억원으로 결정했다"며 "본경선 접수할 때 1억원을 내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선 예비후보들의 정례 모임은 수요일인 다음 달 4일, 18일에 열린다. 서 위원장은 "수요일이면 당 대표, 경선준비위원장, 후보들이 다 같이 모인다"며 "여러 가지 경선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에 서로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고 하나씩 문제점을 제거해나가는 그런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서 위원장은 2차 컷오프 시점에는 "논의 중"이라면서도 "8월 중순 전에는 모든 것을 결정해서 당 최고위원회의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컷오프 단계에서는 후보들의 봉사활동과 비전 발표회 및 압박 면접이 이뤄질 전망이다.

경쟁당 당원이 경선을 방해할 목적으로 고의로 약세 후보에 투표하는 '역선택' 문제는 컷오프 단계에서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 서 위원장은 "결정한 건 아니지만 역선택은 고려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경준위는 1차 컷오프에서 예비후보 8명을 추려 9월15일에 발표하기로 했다. 2차 컷오프에서는 4명으로 후보가 좁혀질 예정이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