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5년전 이낙연 발언 '리콜'…"호남사람, 전국 중앙회장 선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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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가 정회된 후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열린캠프' 수행실장을 맡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2016년 이낙연 후보도 같은 취지 발언,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밝혔다. 이 지사의 이른바 '백제 발언'을 비판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서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2016년 4월1일 이 전 대표가 올린 SNS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이낙연 후보도 2016년에 (백제 발언과) 같은 취지의 덕담한 것을 정말 어렵게 찾았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당시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님과 전남농업 발전 방안을 깊숙이 높의했다"며 "호남 사람이 전국조직의 중앙회장으로 선출되기는 몹시 어렵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저는 이낙연 후보의 이 발언에 어떠한 문제의식도 느끼지 않는다.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했다는 것을 이야기한 덕담"이라며 "그 격려와 성원의 마음을 알기에 2016년 이낙연 후보님의 발언을 널리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발언이 문제가 아니라 지역주의의 망령을 불러일으켜서라도 선거에서 작은 이득이라도 보려고 하는 얄팍한 선거전략이 문제가 아닌가 싶다"며 "무덤으로 들어가던 지역주의를 다시 살려서 민주당 경선을 혼탁하게 하고 내 작은 이익을 위해서라면 민주당의 큰 손실도 외면하는 것은 절대 민주당의 정신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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