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상승 최재형, '예비후보' 됐다…"정책비전 밝히면 더 오를 것"

[the300]국민의힘 마크 마스크 착용…"대한민국 바로세울 것, 힘 합쳐 정권교체 이루겠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6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마련된 접수처에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스1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6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경선 준비에 돌입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오늘 제가 후보등록을 한 것은 문재인 정부가 지난 5년 동안 정말 어지럽게 만든 대한민국을 바로세워야 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마크가 새겨진 마스크를 착용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모든 국민들이 힘을 합쳐서 정권교체를 이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정권교체 후에 과연 어떤나라를 만드느냐"라고 강조했다.

최 전 원장은 "정치가 더 이상 국민을 힘들고 피곤하게 하지 않도록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일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8%를 넘으며 상승세를 타는 데 대해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국민 여러분께서 지지를 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저의 정책비전이나 앞으로 이 나라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제 의견을 말씀드리면 국민 여러분께서 더 기대하고 지지해 주시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선 출마 선언 전 예비후보 등록을 한 배경으로는 "(예비)후보 등록 이전엔 여러 활동의 제약이 많아서 일단 후보 등록을 하고 충분히 준비한 이후에 출마선언을 하는 게 저희로서는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에 합류한 당협위원장들의 징계를 검토하는 데 대해선 "윤석열 후보도 야권 후보 중 한 분이시고, 다만 당 외곽에 계시기 때문에 그런 논의가 있는 것 같다"며 "당 대표를 비롯한 당에서 결정할 문제여서 제가 의견을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언급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 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오늘부터 정식 후보로 활동하게 된다"며 "여러 생각이 떠올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한 청년의 고독사 뉴스를 전했다. 최 전 원장은 "얼마 전 31세의 청년이 고독사했다는 뉴스를 보았다. 그 청년은 여섯 평 오피스텔에 살았다"며 "청년이 떠난 그 오피스텔에서는 150여 장의 이력서가 발견됐다"고 썼다.

이어 "홀로 고통스러운 운명과 맞서다가 세상을 떠난 청년의 운명을 생각하니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며 "저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대한민국에는 오늘보다는 내일이 나을 거라는 희망이 있었지만 이 시대의 청년들은 내일에 대한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전 원장은 "대한민국이 다시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나라가 되도록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던져 싸우겠다"며 "저와 함께 해 달라. 다시 희망찬 미래를 열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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