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0일 국민의힘 입당설'에 불쾌한 尹측…"사실 아니다"

[the300]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의 한 음식점에서 '치맥회동'을 하고 있다. 2021.7.25/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다음달 10일 전후로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이란 보도가 나온 가운데 윤 전 총장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26일 윤 전 총장 대선 캠프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특정 시기를 언급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한 언론사는 윤 전 총장이 전날(25일) 이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8월10일 전후'라는 구체적 입당 시점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해당 기사는 오보"라며 "윤 전 총장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입당 관련해 특정 날짜를 언급한 적이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입당 여부나 시기에 관한 문제 등은 온전히 후보의 결심에 달렸다"라면서 "추정성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 비공개 대화에서 오간 이야기를 우리가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다"고 했다.

윤 전 총장 캠프 내부에서는 이 대표 측에서 이같은 이야기가 흘러나온 것에 대한 불쾌감도 감지된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만나자마자 다음 날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만남 직후에 이 대표가 직접 기자들에게 '입당 시점은 더이상 묻지 말라'며 막아섰지 않냐"면서 "윤 전 총장이 자긴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우리가 더 무슨 얘기를 할 수 있냐"라고 말했다.

또 다른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애초에 당 관계자발로 기사가 나왔는데 이게 우리가 확인해줄 사안인가 싶다"면서 "캠프 차원에서 따로 입장문을 내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