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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 마련된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스님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청와대 제공)2021.7.23/뉴스1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전날 입적한 월주(月珠) 대종사(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와 관련, "산중 수행에만 머물지 않고 늘 중생들 고통에 함께하셨던 큰 스님의 보살행 자비행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 마련된 월주 대종사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삼배 후 상좌 스님들과 마주하며 합장의 예를 갖추고 "큰 스님의 원적에 삼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반드시 극락왕생 하셨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어 "큰 스님을 여러 번 뵙고 말씀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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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 마련된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스님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청와대 제공)2021.7.23/뉴스1 |
이후 문 대통령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자 월주 대종사의 상좌인 원행 스님과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월주 스님은 늘 우리와 함께하셨다"며,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어려움을 당하시고, 또 김수환 추기경, 강원용 목사와 함께 많은 사회활동을 해온 점을 언급했다.
원행 스님은 "국민을 위해 항상 노심초사하며 국정을 살피는 대통령이 직접 조문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면 방북을 포함하여 남북 평화통일을 위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불교계가 코로나 상황에서 법회를 멈추고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고 모범적으로 대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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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태형 기자 = 불교 정화운동에 앞장선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스님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 23일 오전 추모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한 월주(月珠)스님은 지난 22일 오전 9시45분께 전북 김제 금산사에서 열반했다. 2021.7.23/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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