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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후보 부산시의회 가자간담회 장면 (C) 뉴스1 |
이날 이 후보는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지사와 만날 경우) 여러 가지로 번거로움을 드릴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전날 경남도는 "무엇보다 경남도정 안정과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출석) 연기를 요청했고 창원지검에서도 복합적 사유를 충분히 감안해 수용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전 지사는 오는 26일 창원교도소에 재수감된다.
이 후보는 "김 지사와의 만남 계획은 아직까지는 없다"며 "최근 장인 조문 자리에서 만난 게 마지막"이라고 했다.
이어 "(김 전 지사와 만남이) 언론에 노출되면 도민들께 좋지 않게 비출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선 도민 여러분이 사랑하시던 김 지사에 대한 대법원 판결로 많은 충격을 받으셨으리라 생각한다. 그에 대해 위로의 마음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는 압도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일(드루킹 사건)을 해야할 필요나 의지가 없었다고 확신한다"며 "김 지사의 진실을 믿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의 이날 일정이 오후 2시 '건설노동자 연맹 정책 간담회' 외에 없는 만큼 김 지사와의 전격 만남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 일각에서는 이들의 만남이 성사될 경우 이 후보가 친문 결집 관련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한다.
아울러 이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찬반표'를 묻는 질문에 "추가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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