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재난지원금, '80% 지급' 43% vs '전국민 지급' 39%

[the300]


코로나19(COVID-19) 여파에 따른 5차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 및 범위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소득하위 80% 지급' 주장과 '전 국민 지급' 주장이 팽팽하게 맞섰다.

19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80% 지급 주장은 42.8%로 집계됐다.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은 38.7%다. 지급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16.9%로 나타났다.

지난달 4일 조사에서는 △전 국민 지급 38% △취약층 선별 지급 33.4% △지급 반대 25.3%로 집계된 바 있다.

대부분 지역에서 전체 평균과 응답 분포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80% 지급 42.4%, 전 국민 지급 35.1%, 지급 반대 17.9%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절반 이상인 54.9%가 80% 지급 응답을 내놔 전체 평균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연령대별 응답에는 차이가 있었다. 20대와 30대, 50대, 60대에서는 전체 평균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반면 40대에서는 61.8%가 전 국민 지급이 더 좋다고 응답했으며, 70대 이상에서는 58.1%가 80% 지급에 찬성했다.

지지정당별 의견차도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은 50.4%가 전 국민 지급이 동의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80% 지급이 43.8%로 전 국민 지급(28.5%)보다 많았다. 지급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25.1%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919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 5.4%를 기록했다.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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