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40kg 김정은, 수척해져 눈물"…美 "北정권 식량난 자초"

[the300] 접경지에선 '사살령' 관측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6월 7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당 중앙위원회와 도 당 위원회 책임간부들의 협의회를 소집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협의회에는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인 조용원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총리와 당 중앙위 비서, 부장들, 각 도 당 책임비서들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미국 국무부가 북한 정권이 폐쇄적으로 국정을 운영해 식량난을 자초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당국은 김정은 총비서의 체중 감량을 '애민 정신'에 빗대려 했지만 미국측은 김 총비서가 국제구호 거부 등으로 인권 문제를 일으켰다며 맞섰다. 미국 민간 싱크탱크에선 김 총비서가 코로나19 사태로 국경을 봉쇄한 뒤 권력을 강화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7일 미국의소리(VOA)는 '북한 관영매체에서 연일 보도된 식량난에 대한 평가'와 관련한 질의에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가 "북한은 국경을 봉쇄하고 국제적 구호 제안을 거부함으로써 원조의 전달에 심각한 장벽을 만들었다"고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 당국과 관련, "현행 인도주의적 사업을 이행하고 감시를 담당하는 인력 또한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VOA는 미국 국무부측이 '수년째 중단된 대북 식량지원을 재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의에 부정적인 입장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은 계속해서 자국민을 착취하고, 재원을 주민들로부터 불법적인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증강 쪽으로 빼돌린다"고 했다. 미국 국무부측은 지난달 9일에는 "북한 같은 정권에는 반대하더라도 북한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김정은 정권과 주민을 분리해 접근하겠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재확인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월 17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 2일(차)회의가 16일에 계속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2일차 회의에선 1일차 회의 관철을 위해 부문별 분과를 조직하고 연구 및 협의회를 진행으며, 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정치국 위원들이 분과별 연구 및 협의회를 지도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앞서 김정은 총비서는 지난달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인민들의 식량 형편이 긴장해지고 있다"며 이례적으로 식량난을 인정한 바 있다. 또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한때 140kg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김 총비서의 체중이 최근 줄어든 모습을 본 주민이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수척하신 모습을 볼 때 우리 인민들은 매일 가슴이 아팠다"며 "눈물이 저절로 나온다고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식량난이 심화된 상황에서 김 총비서의 애민 정신을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미국 싱크탱크 해리티지 재단의 올리비아 이노스 아시아연구센터 수석 연구원은 1일(현지시간) '북한의 기근을 살펴보기 위한 중요한 신호'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탈북민의 급감은 누구든 떠나려 하는 자에 대한 사살령(shoot-to-kill orders)을 포함한 김정은 정권의 국경 보안 강화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총비서를 겨냥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핑계로 권력을 강화했다"고 했다.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입국 탈북민 수는 31명 규모였다. 전년 동기 대비 77%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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