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軍에 '불타는 해운대'?....외교부까지 '단속 출동'

[the300] 美 독립기념일 앞두고 '관·경·군' 합동단속

(부산=뉴스1) 여주연 기자 = 해수욕장 부분 개장을 하루 앞둔 31일 오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바다를 즐기고 있다. 부산 해운대, 송정 해수욕장은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6월 한 달은 파라솔,샤워,탈의장 등 시설물은 운영하지 않는다. 2021.5.31/뉴스1
미국 독립기념일(7월4일)을 앞두고 주한미군 휴가자 등의 해운대해수욕장 폭죽 소동 등 우려가 높아지면서 '관·경·군' 합동단속이 시작된다.

작년 미국 독립기념일과 올해 미국 현충일(5월29일) 벌어졌던 소란이 재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외교부까지 단속에 참여키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9일 "해운대 등 지역에서 유사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주한미국과 관계부처와 협의해 왔다"며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주관 부처로서 현장 대응도 적극적으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들이 단속에 참여하는 건 주한미군 장병들의 야간 통행금지가 해제되며 범죄 발생 우려가 높아졌던 이태원에 단속을 나갔던 2011년 이후 처음있는 일로 알려졌다.

부산시와 해운대구, 부산경찰청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합동으로 해운대 광안리 일대에서 야간 단속을 벌이는 가운데, 외교부도 한미안보협력과장 등 4명이 해운대로 출동한다. 또 주한미군 헌병대 16명도 해운대에 투입된다. 해운대 광안리를 합쳐 단속에 투입되는 관·경·군 인력은 470여명 규모다. 단속대상은 마스크 미착용, 야간 취식, 폭죽, 주취소란, 흡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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