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당 대표는 왜 뽑았나" 발끈…"윤석열 X파일 없다"

[the300]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설훈 의원이 “의원총회를 비공개로 하지말고 공개로 하자”는 발언과 관련한 의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당 최고위원회가 대선 경선 연기 여부를 논의하는 문제와 관련해 "당무위원회는 대표 권한이 아니라고 하는데 그럼 당대표를 왜 뽑았나 싶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경선 연기 관련 대표 결단만 남은 것이냐'는 질문에 "(찬성 쪽에서는) 당무위를 거쳐 달리 판단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럼 당대표 존재 의미는 뭐냐(는 게 제 생각)"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열린 비공개 최고위에서 지도부간 의견이 갈렸는지에 대해 "그렇다. 평행선이다"며 "연기를 요구한 분은 집단 방역 활성화될 때 11월에 해야 도움이 될 것이다는 의견이고 반대쪽 위원은 그렇다고 사람이 바뀌냐 내용이 문제라며 팽팽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X파일' 논란과 관련해서는 "법적 지위를 갖고 국가 지원을 받는 '대통령의 배우자'가 될 사람에 대한 검증은 대통령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송 대표는 "윤 전 총장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라면서 "자기가 조국 전 장관 부인과 가족에 대해 수사했던 정도보다 (검증 강도가) 더 심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달 2일 윤 전 총장 장모에 대한 판결이 나는데 동업자는 구속됐지만 본인만 빠져나왔다가 이번에 기소됐다"며 "윤 전 총장이 박근혜, 최순실을 구속기소 하면서 제기했던 것이 경제공동체 이론"이라고 지적했다.

'송 대표가 X파일을 만들었나'라는 질문에 송 대표는 "아니 X파일 없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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