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권영세·정병국 주요당직 임명… '중진' 중심 인선

[the300]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 정병국 인재영입위원장 임명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권영세 의원과 정병국 전 의원을 각각 대외협력위원장,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주요 당직에 중진들을 배치하는 기조가 이어졌다.

이 대표는 2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권 의원을 대외협력위원장, 정 전 의원을 인재영입위원장, 이영 의원을 디지털정당위원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은 야권의 대선주자들과 소통하며 국민의힘 입당을 이끄는 중대차한 역할을 맡는다. 이 대표는 "저는 당대표 입장에서 공정한 대선 경선을 보장하기 위해 당 밖 대선주자와의 접촉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라며 "대외협력위원장은 저를 대신해 당 밖의 대선주자들과 활발히 접촉하고 그들을 당으로 안내하는 큰 역할을 부여받는다"라고 설명했다.

정병국 인재영입위원장은 5선 의원 출신으로 중도개혁 성향이다. 국민의힘의 중도 확장을 위한 인적 자원 확대 작업을 주도한다. 특히 문재인 정권에 돌아선 탈진보 인사 영입을 위해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한기호 사무총장(3선)과 김도읍 정책위의장(3선)을 임명한 것처럼 주요 보직에 중진들이 배치됐다. 경륜 있는 인사들을 배치해 당의 안정적인 기반을 다지려는 의도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제가 당내 중진급 인사들의 도움을 받을 일이 많을 것이고 한분 한분 구체적인 역할을 담임하실 수 있도록 협의 중에 있다"라며 "이분들은 저에게 상산사호와 같은 분들이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든든한 뒷받침을 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정당위원장으로는 IT 전문가인 이영 의원을 재임명했다. 이 의원은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암호학 박사 출신으로 지난해 9월부터 디지털정당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선 빅데이터 전략분석본부장과 디지털유세본부장으로 오세훈 후보의 서울시장 당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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