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 '수술실 CCTV' 찬성…세대·지역 '무관'

[the300]

그래픽=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8명이 '수술실 CCTV(폐쇄회로TV) 설치'를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일명 '이재명표 민생개혁 정책'으로 꼽히는 것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6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리얼미터가 이달 18일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수술실 CCTV 설치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78.9%로 나타났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17.4%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6%였다.

모든 권역에서 반대 대비 찬성 응답이 많았다. 대전·세종·충청(찬성 82.8% vs. 반대 17.2%), 서울(80.6% vs. 13.1%), 광주·전라(79.5% vs. 20.5%), 부산·울산·경남(79.4% vs. 17.8%), 인천·경기(77.5% vs. 19.2%), 대구·경북(70.6% vs. 19.4%) 순으로 찬성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대전·세종·충청에서는 '매우 찬성' 57.7%, '어느 정도 찬성' 25.1%로 적극 찬성 응답 비율이 전체 평균인 48.8%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도 찬성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특히 30대 중 93.3%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도 10명 중 7명 정도인 72.2%가 '매우 찬성한다'고 응답해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50대(찬성 81.8% vs. 반대 15.6%), 40대(78.4% vs. 19.8%), 70세 이상(75.2% vs. 22.6%), 60대(73.0% vs. 23.1%), 20대(71.7% vs. 17.6%) 순으로 찬성 응답 비율이 높았다.

이념 성향과 무관하게 찬성 응답이 우세했다. 진보성향자 중 91.3%, 중도성향자 중 76.6%, 보수성향자 중 71.6%가 수술실 CCTV 설치를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또 민주당 지지자 중 96.2%가 '찬성한다'고 했고, 74.1%는 '매우 찬성한다'라고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찬성 68.6% vs. 반대 28.0%)에선 '반대한다'는 응답이 전체 평균인 17.4%보다 높았다. 무당층에서는 '찬성' 75.7% vs. '반대' 14.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8900명에게 접촉해 500명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다. 무선(90%)·유선(10%) 등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율은 5.6%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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