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준비' 첫 발언 김정은, 7월11일 방중설

[the300]美 대북특별대표 성김 방한, 한·미·일 북핵 논의도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전날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 3일 차 회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회의를 주재하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다음달 방중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책 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20일 '조선노동당 중앙위 8기 3차 전원회의'(6월15~18일) 결과 분석 자료에서 북한의 행보와 관련해 "북미대화 재개를 고려할 경우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이나 북중 간 고위급 교류가 먼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20년 만에 조중우호협력조약 갱신이 이뤄지는 7월 11일을 전후한 고위급 인사의 방중 또는 방북을 예상한다"며 "김일성이나 김정일도 조약 갱신 연도에 방중한 사례가 있다"고 했다. 조중우호협력조약은 1961년 7월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김일성 주석과 저우언라이 중국 총리가 서명한 북중간 안보 협약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이번 전원회의에서 '현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과 우리 당의 대응방향'과 관련해 토의하며 "대화와 대결에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 특히 대결에는 더욱 빈틈없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이후 김 총비서가 직접 내놓은 첫 대남· 대미 메시지로 정부에선 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YTN '더뉴스' 인터뷰에서 사견을 전제로 "미국에서 발신한 좋은 메시지에 이어서 북한도 좋은 메시지로 화답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북한이 대화에 방점을 찍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9일 방한하면서 한국과 미국, 일본 간 북핵 관련 논의도 시작된다. 김 대표는 21일 노덕규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도 방한해 같은 날 한미일 3국 북핵수석대표 협의, 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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