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CEO형 대통령' 주장에 박영선 "이명박·트럼프처럼 실패"

[the300]이준석 'CEO형 대통령론' 인터뷰 비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4월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입장발표 뒤 당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주장한 'CEO형 대통령론'에 대해 "대통령은 사장 뽑듯 하면 결국 실패한다"고 지적했다.

박 전 장관은 18일 페이스북에 "국가를 능력 위주의 회사 사장처럼 경영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서, 사장 맘대로 하듯 당을 폐기처분하길 반복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례에서 우린 그 폐해를 이미 경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자격에 대해 "국가 경영 능력을 기준으로 '사장'을 뽑는 선거가 할 때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전 장관은 "국가는 회사가 아니다. 회사는 능력주의 이윤추구가 우선이지만 국가는 함께 사는 공동체"라며 "국가는 사회적 약자에게도 골고루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라는 점을 절대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측은지심을 겸비한 지혜로운 리더가 필요한 곳이 바로 국가이고 공동체 문화가 우선돼야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성장이 가능하다"며 "(이준석 대표)인터뷰 내용은 취임 일주일에 서서히 그 실체와 깊이가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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