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지향적…네거티브 한 과정"…이재명이 본 윤석열의 '공정'

[the300][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②"내 '공정'은 좀 더 포지티브하고 미래 지향적"(종합4)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수원(경기)=이기범 기자 leekb@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공정이 과거 지향적이라면 제가 말씀드리는 공정은 미래 지향적인 공정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달 8일 경기도청에서 진행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인터뷰에서 이 지사의 브랜드로 자리잡은 '공정' 가치와 윤 전 총장의 '공정' 가치를 비교 해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지사는 행정 영역에서 추구하는 공정 가치가 미래 지향성을 전제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우리가 '공정'이라고 말하는 것은 지금 공정하지 않은 시스템을 바로 잡아 더 많은 사람들이 공정의 가치 아래서 많은 것을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행정의 영역에서 말하는 '공정'은 좀 더 포지티브(긍정적)하고 미래 지향적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면 사법 체계에서 말하는 공정은 이미 결과적으로 불공정하게 된 것을 찾아내고 그에 상응하는 벌을 주는, 굳이 말하자면 네거티브(부정적)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여권 일각에서 주장하는 경선 연기론에는 "당 지도부가 국민의 뜻을 잘 헤아려서 판단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지금으로서는 원칙대로 처리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실상 경선연기론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 선출직 정치인은 주권자인 국민께서 맡긴 일을 대신하는 대리인"이라며 "대리인이 무슨 일을 할지는 주인이신 주권자께서 결정하실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은 맡겨주신 자리에서 제 할 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수원(경기)=이기범 기자 leekb@

-'이재명의 공정'과 '윤석열의 공정'을 비교해주신다면?
▶'윤석열의 공정'이 과거 지향적이라면 제가 말씀드리는 공정은 미래 지향적인 공정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우리가 '공정'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은 지금 공정하지 않은 시스템을 바로 잡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공정의 가치 아래서 많은 것을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그렇기 때문에 행정의 영역에서 말하는 '공정'은 좀 더 포지티브하고 미래 지향적이라 할 수 있다.

반면 사법 체계에서 말하는 공정은 이미 결과적으로 불공정하게 된 것을 찾아내고 그에 상응하는 벌을 주는, 굳이 말하자면 네거티브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벌써 6월인데, '경선 연기론'에 대한 입장과 하반기 정치 행보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 '경선 연기'에 관해서는 지도부에서 국민의 뜻을 잘 헤아려서 판단할 거라고 믿는다. 지금으로서는 원칙대로 처리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하반기라고 특별할 것은 없다. 1380만 도민께서 맡긴 소임을 다하며 주권자의 뜻에 따라 최선을 다하겠다. 선출직 정치인은 주권자인 국민께서 맡긴 일을 대신하는 대리인이다. 대리인이 무슨 일을 할지는 주인이신 주권자께서 결정하실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은 맡겨주신 자리에서 제 할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 생각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수원(경기)=이기범 기자 le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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