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中왕이 통화 "시진핑 주석 조기방한 계속 소통"

[the300] 한중관계·한반도 현안 논의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정의용 외교부장관이 2월 12일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부 장관과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양 장관은 이날 한미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글로벌 사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1.0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9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한중관계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두 장관이 지난 4·3.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논의된 양국 간 주요 협력사안들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두 장관은 2022년 수교 30주년을 맞는 한중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시진핑 주석의 조기 방한을 위해 계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고위급 교류가 한중 관계 심화·발전에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또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 구성 및 한중 문화교류의 해(2021-2022) 프로그램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관련 준비가 마무리 되는대로 관련 내용을 조만간 공식 발표키로 했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양국 간 성과를 바탕으로 양 국민 간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해 협력방안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우선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 이를 위한 양국 간 공조 방안을 협의했다.

양두장관은 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기후변화 등 주요 현안 대응에 있어 한중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정 장관은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에 있어 미중 간 협력이 국제사회의 이익에 부합하는 바, 미중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했다"며 "이와 관련, 정 장관은 최근 P4G 정상회의에서 기후대응 선도국과 개도국이 동참한 서울선언문이 채택됐고, 이를 미국과 중국이 모두 지지한 것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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