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현정은 만나 "금강산 개별관광 의지 변함없어"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접견실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01. photo@newsis.com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만나 "북측이 호응이 해온다면 그동안 멈춰있던 남북의 시간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며 금강산 관광 재추진 의사를 다시 한 번 밝혔다.

이날 이 장관은 정부서울청사 7층 장관 집무실에서 현 회장과 면담을 갖고 "작년부터 금강산 개별 방문 등을 추진하고자 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좀 개선된 후 금강산 개별관광을 추진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도 변함 없이 분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1998년 11월18일 시작된 금강산 관광은 2008년 7월11일 관광객 박왕자가 북한군의 피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잠정 중단된 상태다. 현대그룹은 금강산 관광 사업자다.

이 장관은 "금강산 관광 정상화는 2018년 평양공동선언의 합의사항이었고, 그 이후로도 적극적으로 (남북 정상 합의를)이행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지속적으로 견지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적 측면에서 이산가족, 실향민 등 개별방문을 시작해서 향후에 원산이나 마식령으로 우리 협력 공간도 더 확대됐으면 좋겠다"며 "금강산(관광)이 열리면 이산산가족 면회소 등 관련 시설 개보수 등도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지난 달 21일 한미정상회담을 언급하며 "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 "대화와 협력의 중요한 여건들이 형성됐다"는 평가도 했다.

그러면서 "저희 나름대로 어떠한 시간이라도 어떠한 장소에서라도, 어떤 의제로라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대기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현 회장은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저희도 기대가 크다"며 "남북관계가 풀려서 금강산(관광)이나 개성공단이 빨리 재개됐으면 한다. 현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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