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다주택자 유지…삼성전자 1만주 2.7억올라

5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제2차 외교전략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30/뉴스1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지난 2월 퇴임 직전까지 다주택자 신분을 유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과 배우자 소유 주택 2채를 포함해 작년보다 약 8억5000만원 늘어난 총 46억2838만1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보유중인 삼성전자 주식 1만주가 주가 상승으로 2억7000여만원 오른 것도 영향을 미쳤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를 통해 발표한 전·현직 공직자 86명의 재산신고 내역이 담긴 '5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강 전 장관 부부는 정부의 고위공직자 다주택 매각 지시에도 여전히 서울 관악구 봉천동 다세대주택(104.22㎡)과 서대문구 연희동 단독주택(217.57㎡)을 소유하고 있다.

강 전 장관은 봉천동 다세대주택을, 남편인 이일병 전 연세대 교수가 연희동 단독주택 소유권을 유지 중이다. 봉천동 다세대주택에는 강 전 장관의 모친이 거주하고 연희동 단독주택에 가족들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봉천동 다세대주택은 작년 3월 신고내역보다 900만원 오른 3억2600만원으로, 연희동 단독주택은 2억6900만원 오른 19억9900만원으로 가액이 변동신고됐다. 이 밖에도 강 전 장관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1만주 가액은 총 8억3000만원으로 신고됐다.

후임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 1월 인사청문회 때보다 재산이 8732만원 가량 올라 21억9762만원으로 나타났다.

정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빌라(162.56㎡)에 대해 8000만원 오른 8억4200만원으로 변동 신고했다. 정 장관 부부는 해당 빌라를 보증금 1000만원에 임대 중이다. 또 정 장관의 배우자는 용산구 용산동 아파트 전세권 8억1000만원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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