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韓獨국방장관 회담…獨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지지"

안보정세와 한-독 양국간 국방·방산협력 논의

[서울=뉴시스]서욱 국방부 장관과 아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 독일 국방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의장대 사열을 마친 뒤 회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제공) 2021.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욱 국방부장관이 26일 오전 방한중인 아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 독일 국방장관과 한-독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안보정세와 한-독 양국간 국방·방산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서 장관은 크람프-카렌바우어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독일이 6·25전쟁 당시 의료인력 지원을 통해 30만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고, 우리 의료인력 양성에도 기여한 사실에 대해 우리 국민은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2018년 독일의 참전국 지위를 의료지원국으로 격상한 바 있다.

크람프-카렌바우어 장관은 이번 방한은 2020년 9월 독일 정부가 '인도·태평양 정책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이래 인태지역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은 독일의 주요 협력 파트너로 지정되는 등 독일은 한국과의 국방·안보 협력을 보다 활성화해 나가기를 적극 희망한다고 했다.

서 장관은 국방·방산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제의에 적극 공감을 표명했다. 한국과 독일은 역사적, 지정학적, 전략적 측면에서 인태 지역에서 공동의 이익을 위해 협력해 나갈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고도 했다.

크람프-카렌바우어 장관은 서 장관으로부터 한반도 및 역내 정세 관련 설명을 듣고 독일은 한국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적극 지지한다고 했다.

양 장관은 코로나19로 그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던 양국간 국방협력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크람프-카렌바우어 장관은 서 장관에게 빠른 시일 내 독일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