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이상반응' 청원에 "발생빈도 낮아…반드시 접종해야"

청와대 국민청원 답변

(청주=뉴스1) 장수영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3월22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 날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최근 국내외에서 보고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증 관련 이상반응에 대한 검토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권고 했다. 2021.3.22/뉴스1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백신 접종 부작용 호소 청원들과 관련, "예방접종의 이상반응에 대한 발생빈도는 굉장히 낮다"며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18일 국민청원 답변으로 "아직은 (청와대 국민청원의 답변 조건인) 20만 명을 충족하진 않았지만 국민들의 염려가 많고 불안감이 많으셔서 우선적으로 이상반응 관련된 청원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정 청장은 "백신과의 인과성을 떠나서 예방접종을 받고 이상반응으로 고통 받고 계시는 청원인 분들을 포함해서 환자분들 가족분들에게 안타까움과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재 청원을 올리신 내용을 보면 예방접종을 맞고 사망하시거나 아니면 중증 질환을 앓으시는 환자분들, 가족분들이 청원을 해 주셨다"고 했다.

청원은 인과성 판단의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한 것부터 이상반응이 생겼음에도 정부 지원이 부족하다는 등 다양한 내용들이었다.

이와 관련 정 청장은 "중앙에서 피해조사반, 피해보상전문위원회가 심의를 해 백신과의 인과성과 보상여부를 결정하고 있다"며 "피해조사반, 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독립적으로 전문적인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은 신종백신이기 때문에 인과성이 불명확한 그런 사례들에 대해서도 중증 사례에 대해서는 1인당 천만 원 정도 진료비를 지원을 해서 보호를 하도록 제도를 개선을 했다"며 기존 정부 발표 내용을 설명했다. 정 청장은 "예를 들면 급성파종성척수염 같은 그런 사례에 대해서도 아직은 인과성을 판단하기에는 정보가 불충분하지만 진료비를 지원하고 추후에 조사 등을 통해서 인과성이 확인되면 그런 경우에는 지원을 좀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 청장은 "방역 현장이나 아니면 예방접종 현장에서 민관이 협력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국민 여러분들의 불편함이나 아니면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는 부족함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조금 더 국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예방접종 등의 제도를 더욱더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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