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 출마 김재원 "尹에 고초겪은 내가 나서야 영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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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전 의원./사진=뉴스1
김재원 전 의원이 18일 "모든 것을 뒤로하고 오로지 집권전략을 위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우리 당이 함께 하는 일에 나서겠다"며 국민의힘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11일 열리는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의원은 "그간 정치권의 많은 분들로부터 우리 당의 집권을 위해 기여해 달라는 요구를 받아왔다. 저 스스로도 무슨 역할을 할지 고민했다"며 "그간 우리 당이 전략도 없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시켜보면서 참으로 답답했다. 이제 제가 나서 당의 중심을 잡고 집권전략을 수립하는 데 이바지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우리 당은 당비를 납부하고, 당을 위해 헌신하는 책임당원을 무시하고 의사결정과정에는 철저히 배제했다. 그 결과 현재 책임당원은 그 수가 반으로 줄어들었고 당원들은 마음속 깊이 패배주의가 만연해 있다"며 "저는 국민의힘 당원에게 당의 주인으로서의 권리들 되찾아주는 것이 개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책임당원'의 명칭을 '권리당원'으로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김 전 의원은 "제가 최고위원으로서 일하게 되면 '책임당원'의 명칭을 '권리당원'으로 바꾸고 당의 의사결정에 권리당원의 의사가 반영되도록 제도화하겠다"며 "당원의 의사를 배제하고 공천권을 멋대로 전횡하는 일은 더 이상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특히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일 시절 검찰 수사를 받았던 일을 언급하며 본인만이 윤 전 총장 영입을 가능케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저는 윤석열 전 총장과 함께하지 않으면 대선에서 승리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윤석열 전 총장이 서울지검장으로서 재직할 때 저는 검찰에 기소돼 징역 5년 벌금 10억원의 구형을 받았지만 제1심부터 대법원까지 무죄판결을 받았다. 법리에 무식한 수사 검사가 함부로 기소해서 온갖 고초를 겪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므로 제가 국민의힘 지휘부의 일원으로서 윤석열 전 총장의 영입에 앞장선다면 당내에서 걱정하는 분들과 많은 국민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나서야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윤 전 총장으로 인해 피해를 본 당사자인 만큼 윤 전 총장 영입에 대한 진정성을 당 안팎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 전 의원은 "모든 것을 뒤로하고 오로지 집권전략을 위해 윤석열 전 총장과 우리 당이 함께 하는 일에 제가 나서겠다. 그래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면서 "우리 국민의힘의 재집권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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