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기 "반도체 정당 만든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출마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홍종기 국민의힘 부대변인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1.5.16/뉴스1
홍종기 국민의힘 부대변인이 16일 "20·30세대와 50·60 세대 사이를 조율하는 반도체가 되어 세대 갈등을 최소화하고 최적의 정책 전도율을 가진 '반도체 정당'을 만들겠다"며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출마 기자회견에서 "DOS(도스), 윈도95 시대에 머물고 있는 당의 운영체계를 안드로이드, iOS 시대에 맞는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변호사 경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홍 부대변인은 "글로벌 기업에서 애플, TSMC 등 반도체 강자들과 싸우며 수십조원의 경제적 이익을 쟁취했던 힘으로 국민의힘 개혁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 입문 당시 친분 있는 정치인이 단 한 명도 없었다"며 "오직 아이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이 쇠락하는 것을 막고 싶어 기업에 입사지원서를 내는 심정으로 공천을 신청하고 당을 위해 험지에 출마했다"고 했다.

청년 정책 공약으로 △군인 임금 현실화 △청년근로자 보호를 위한 산업안전 및 재해 보상 강화 △군복무 중 상해를 입은 청년의 지방선거 공천우대 △청년의 정치권 진출을 위한 공개 경쟁 제도 △당 사무처 직원 및 보좌진 청년의 처우 개선 등을 약속했다.

당 개혁 정책으로는 △빅데이터 기반 선거운동 방식 도입 △일류기업의 기획 및 정책 개발 능력 벤치마크 △책임 당원 및 원외 당협 목소리 경청 △선거 지원 능력 향상 등을 제시했다.

홍 부대변인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변호사로 일했다.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2004년 4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로스쿨 법학석사(조세법 전공)를 받았다.

현재 국민의힘 부대변인과 수원시(정)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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